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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킹은 오븐이 다 해'

라는 믿음을 확고하게 해 준 빵은 피자이다.

세상에! 내가 피자를 집에서 굽다니!

그리고 어찌어찌 레시피 보고 따라했더니,

과정은 잘하고 있나 역시 의심쩍었지만

맛이 있다는 게 정말 놀라웠다!!!

게다가 피자에서 제일 맛이 없는 토핑이 없는 피자 도우 끝 부분까지~

버리지 않고 먹을 만큼 고소하고 바삭했다!!!

집에서 이런 피자를 구울 수 있게 되서 너무 행복했다.

이제는 피자가 먹고 싶을 때

'피자를 해 먹을까?' 하고 고민할 정도이다. 

 

인생에서 한가지 선택권이 더 생긴다는 것은 정말 행복한 일이다.

비록 반죽에 걸리는 시간이 길어서 

피자를 해 먹는다는 선택지도 쉽지만은 않지만...ㅎㅎ

 

그리고 온갖 짜투리 야채, 고기나 햄 등 

특정한 레시피에 구애되지 않고 

집에 있는 여러가지 재료를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리고 정리를 잘 못하는 우리 집 특성상...

가끔씩 묵은 재료들 처리 해야하는 재료가 있다. (사둔지 오래된 치즈 등)

그래도 피자 한 판에 맛과 영양, 재료 소진까지 이뤄지다니 일석 삼조랄까. 

 

23.2.28 최초의 피자

발효 중인 피자 반죽. 약간씩 커지고 있다.
피자 팬에 도우를 만들었다. 피자 팬이 깊어서 도우 끝부분이 높다. 너무 부풀어 오르지 말라고 포크로 구멍을 뚫어주고 올리브유도 야무지게 발랐다.
생각보다 들어갈 수 있는 토핑이 한정적이다. 늘 준비한 재료를 다 사용하지 못한다. 하지만 피자 치즈는 무조건 듬뿍!

 

 

 

첫번째 피자는 내가 피자를 만들다니 감격에 겨워 심지어 동영상도 찍어 두었다~!!! 덕분에 동영상 편집도 처음 해봤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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